메리츠증권이 Super365계좌를 보유한 고객에 대해 거래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증권사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인 거래수수료를 무료화 한다는 것은 매우 공격적인 행보로 보이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거래수수료를 무료화 한다던데…
메리츠증권은 Super365계좌를 보유한 고객에 대해 수수료를 무료로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무료화 대상과 무료 제공 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무료화 대상 거래 및 기간
- 국내 주식 거래수수료: 모든 국내 주식 거래에 대해 수수료가 면제됩니다.
- 미국 주식 거래수수료: 미국 주식 거래 시 발생하는 수수료도 면제됩니다.
- 달러 환전수수료: 달러를 환전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도 무료로 제공합니다.
- 기간: 2024년 11월 18일 ~ 2026년 12월 31일
서학개미들이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이 있는데요, 미국 주식을 매도할 때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수수료와 한국거래소 및 예탁결제원 수수료도 메리츠증권이 부담한다고 합니다. Super265계좌를 이용하면 2026년 말까지 거래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적용 대상 고객은?
Super365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은 위에 언급한 기간 동안 수수료 무료 정책이 바로 적용이 됩니다. 기존 고객이라도 Super365 계좌가 없다면 신규 고객처럼 Super365 계좌를 개설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Super365 계좌 만들기
Super365 계좌 개설은 스마트폰 앱 ‘메리츠 SMART’에서 할 수 있으며, 설치 후 다음 절차에 따라 계좌를 개설합니다.
1. 계좌개설 전 준비사항
신분증, 본인명의 휴대폰, 본인명의의 메리츠 증권 혹은 타금융기관 계좌를 준비합니다.
2. 신규계좌 개설 메뉴 선택
- 관리점 ‘디지털금융센터’를 선택합니다.
- 상품은 Super365를 선택합니다.
3. 정보 입력 및 본인 인증
- 정해진 절차에 따라 약관과 상품 설명서에 동의합니다.
- 고객 정보를 입력하고 본인계좌 인증을 하면 계좌가 개설됩니다.
왜 무료화 하나?
메리츠증권은 이 정책을 통해 리테일 부문을 강화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고객의 거래 비용을 줄여주고, 이를 통해 고객의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이러한 파격적인 혜택 제공은 고객 유치와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국내 증권업계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전면적인 수수료 무료화 정책으로, 경쟁사들에 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맺음말
이번 메리츠증권의 수수료 전면 무료화 정책은 증권사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를 마케팅 차원에서 포기하는 파격적인 것으로, 경쟁사들도 유사한 정책을 내놓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이 마련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이른바 동학개미들과 서학개미들은 증권사들의 수수료 경쟁을 잘 살펴보고 조건이 좋은 증권사를 선택해서 투자를 이어간다면 수익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