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L 유럽에 세 번째 공장 건립 추진

전기차 배터리 제조로 잘 알려진 중국의 CATL이 유럽에 세 번째로 공장을 세운다고 합니다. 전기차 케즘으로 배터리 제조사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매우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CATL의 공장 건립 추진에 대해 알아봅시다.

CATL-유럽공장-세번째

유럽에 세 번째 공장 건립 추진

CATL이 유럽에 세 번째 공장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CATL스텔란티스와 합작 투자로 스페인 사라고사에 41억 유로(약 6조 1,800억 원)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예정입니다. 이 공장은 연간 50GWh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며, 2026년 말부터 가동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CATL의 유럽 내 공장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독일: 첫 번째 공장으로 연간 14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 중입니다.
  2. 헝가리: 두 번째 공장으로, 데브레첸에 100GWh 규모의 공장을 건설 중이며 2025년 완공 예정입니다.

세번째 공장 건립의 배경

이번 공장 신규 건립 배경에는 유럽 최대의 배터리 생산 기업인 노스볼트의 파산과도 관계가 깊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노스볼트 파산의 영향

  • 유럽의 배터리 산업의 취약성 노출: 노스볼트는 유럽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로, 2024년 11월럽의 배터리 산업의 취약성 노출: 노스볼트는 유럽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로, 2024년 11월 파산보호 신청을 했습니다. 이는 유럽의 자체 배터리 산업 구축 노력에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 중국 기업의 기회: 노스볼트의 파산은 CATL과 같은 중국 기업들에게 유럽 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CATL과 스텔란티스의 전략적 대응

  1. 시장 공백 채우기: 유럽 배터리 산업의 어려움 속에서, CATL스텔란티스와의 합작을 통해 유럽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2. 상호 이익: 스텔란티스는 경영 위기와 매출 감소로 인해 중국 기업과의 파트너십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게 되었습니다.
  3. 유럽의 전기차 전환 지원: 이 합작 투자는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직면한 저렴한 전기차 모델 부족, 충전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합작은 유럽의 배터리 산업 구축 노력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중국 기업이 그 공백을 채우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노스볼트의 파산은 이러한 상황을 가속화하는 촉매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 사라고사에 짓나?

그렇다면 공장 부지를 왜 스페인의 사라고사로 선택한 것일까요?

전략적 위치

사라고사는 스페인 북동부에 위치해 있어 유럽 시장 진출에 유리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CATL의 유럽 시장 확장 전략과 부합합니다.

정부 지원

스페인 정부의 지원이 이 프로젝트에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존 엘칸 스텔란티스 회장이 스페인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는 점에서 이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 이점

사라고사 지역에 공장을 설립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역 정부의 지원을 받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CATL스텔란티스가 사라고사를 선택하게 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맺음말

중국이 발빠르게 유럽의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도 배터리 3사가 세계적인 규모의 생산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적절히 대응하여 유럽에서도 좋은 성과를 올린다는 소식이 들리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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