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변화되면서 사람들의 생활에도 변화가 생기고 이에 따라 새로운 말들이 생깁니다. MZ 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말들을 많이 만들어내는데, 주로 줄임말로 만들어 쓰다 보니, 기성세대들은 무슨 말인지 몰라 어리둥절할 때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보하’라는 단어가 유행하고 있다는데요. 어떤 뜻인지 알아봅시다.
‘아보하’란?
‘아보하’는 ‘아주 보통의 하루’를 줄임말로, 사람들 사이에 새롭게 회자되고 있는 신조어입니다. 이 용어는 일상에서 작고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합니다. 이전에는 비슷한 뜻으로 ‘소확행’이라는 단어가 유행했는데, 이제는 ‘아보하’를 더 많이 쓴다고들 하네요.
아보하라는 단어가 생기게 된 배경
‘아보하’라는 말을 만들어 쓰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현대 사회의 복잡성: 빠르고 복잡한 현대 생활에서 오는 피로감과 스트레스에 대한 반작용으로 생겨났습니다.
- ‘소확행’의 피로감: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에 대한 피로감에서 비롯된 반응으로 해석됩니다. 지속적으로 작은 행복을 찾아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욕구가 반영되었습니다.
- 행복에 대한 재정의: ‘항상 행복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지나치게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은 상태를 추구하는 태도를 반영합니다.
- 일상의 가치 재발견: 특별한 사건 없이 흘러가는 평범한 하루를 가치 있게 여기는 태도를 강조합니다.
아보하의 실천과 영향
일상 생활에서 ‘아보하’는 개인의 삶에 다음과 같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일상 활동의 재평가: 필사, 블로그 글쓰기, 러닝, 매일 10분 독서나 운동 등 소소한 일상 활동에 가치를 부여합니다.
- 소비 패턴의 변화: ‘더 많이, 더 빠르게, 더 특별하게’에서 ‘적게, 느리게, 그리고 지속 가능하게’라는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소비 패턴으로 변화합니다.
- 경제적 영향: 지속 가능한 제품, 유기농 식품,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져 관련 산업의 성장을 촉진합니다.
- 삶의 질 향상: 스트레스 감소, 정신적 안정감 증가, 작은 일에 대한 감사함 증대 등으로 전반적인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보하 개념에 대해 모든 사람이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무난하고 무탈하고 안온한 삶’을 추구하는 태도가 모든 이에게 행복으로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특히, 우울증이나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 건강 문제를 겪는 사람들에게는 이러한 개념이 오히려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맺음말
‘아보하’는 현대 사회의 복잡성과 스트레스에 대한 반작용으로 등장한 개념으로, 일상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속 가능한 행복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합니다. 그러나 이 개념의 적용은 개인의 상황과 가티관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